(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글로벌 게임업체 넥슨은 12일 도쿄증권거래소에 2022년 1분기 연결 실적을 공시하고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천832억 원(385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9천58억원(910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고, 순이익은 4천11억원(403억 엔)으로 13% 감소했다.
시장별 매출액은 한국 4천765억원(479억 엔), 중국 2천962억원(298억 엔), 일본 278억원(28억 엔), 북미와 유럽 468억원(47억 엔), 기타 국가 시장 587억원(59억 엔)으로 집계됐다.
플랫폼별 매출액은 PC가 6천741억원(677억 엔), 모바일이 2천320억원(233억 엔)으로 분석됐다.
넥슨은 'FIFA 온라인 4', '서든어택'등 주요 PC 온라인 게임들의 성과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성공적 론칭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개선이 글로벌 지역의 고른 성과로 연결됐다"며 "올해와 내년까지 대규모 신작들의 출시가 예정된 만큼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대전격투 게임 'DNF 듀얼', MMORPG 'HIT2', 3인칭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 멀티플랫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올해 2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예상 매출 8천92억∼8천689억원(813억∼873억 엔), 예상 영업이익 2천259억∼2천717억원(227억∼273억 엔), 예상 순이익 1천602억∼1천961억원(161∼197억 엔)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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