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KT&G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천33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4천26억원으로 16.1% 늘었지만, 순이익은 2천634억원으로 3.4% 줄었다.
KT&G 측은 "국내외 궐련형 전자담배(HNB) 부문의 성장세가 확대되고 일반 담배의 수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에 KT&G는 국내에서 일반담배 약 95억4천만개비를 팔았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0.9% 줄어든 수준이다. 다만 이 분야 시장 점유율은 65.7%로 1.2%포인트(p) 높아졌다.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는 45.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해외 일반담배 판매량은 중동·아시아태평양 등 주요 시장에 대한 수출량 회복에 힘입어 43.8% 늘어난 115억개비로 집계됐다.
KGC인삼공사의 1분기 매출은 3천741억원으로 1.6%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각각 35.8%, 30.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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