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음악원, 클래식 레이블 '펜타톤' 인수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 사립 음악원인 샌프란시스코음악원(SFCM)이 9일(현지시간) 네덜란드의 클래식 음반 레이블인 '펜타톤'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펜타톤은 옛 필립스 클래식에서 일하던 임원들이 독립해 2001년 설립한 음반사로, 연주를 고해상도 서라운드 음향으로 녹음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02년에는 네덜란드의 빌럼 알렉산더르 왕세자와 아르헨티나 투자은행가 막시마 소레기에타의 결혼식에서 연주된 음악을 음반으로 내기도 했다.
SFCM은 이번 파트너십이 선도적인 음악원과 전설적인 음반 레이블의 역량을 결합해 학생과 예술가, 대중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SFCM은 2020년에는 저명한 국제 음악가 기획사인 '오퍼스 3 아티스트'를 인수한 바 있다.
SFCM은 음악원과 오퍼스 3, 펜타톤이 한 팀을 이뤄 전문적 음악 교육의 모델을 새롭게 상상하고 미래의 공연을 창조할 혁신적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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