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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1분기 '깜짝 실적' 롯데칠성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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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1분기 '깜짝 실적' 롯데칠성 목표가 상향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증권사들이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발표한 롯데칠성[005300] 목표주가를 3일 줄줄이 상향 조정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9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4.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영업이익 전망치(443억원)를 35%가량 웃돈다.
매출은 16.2% 증가한 6천263억원, 순이익은 127.3% 늘어난 37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롯데칠성은 1분기에 판매량 증가와 제품 배합 개선, 제품가 인상 등을 통해 음료·주류 부문 모두 높은 수익성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음료 부문은 주요 카테고리 가격 인상과 고수익성 탄산 판매 호조, 저수익 재고단위상품(SKU) 정리에 따라 영업이익이 47%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주류 부문은 소주 가격 인상과 원가율 개선 등 자체 노력,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 등 외부적 환경이 더해지며 영업이익이 133% 늘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신증권은 롯데칠성 이익 추정치와 목표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 상향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23만원에서 27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올해 롯데칠성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9%, 27% 증가한 2조7천억원과 2천320억원으로 전망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종전 목표주가 산정 시 글로벌 동종 기업(피어·peer)에 20%를 할인했으나 음료와 주류 전반에 걸친 점유율 상승 흐름으로 적용 할인율을 10%로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가가 연초 이후 49.8% 올랐지만 점유율 상승과 생산 효율화를 통한 원가율 개선, 신제품 출시를 통한 신규 수요 창출에 따른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어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다"고 부연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롯데칠성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작년보다 각각 11%, 47% 증가한 2조8천억원, 2조7천억원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음료와 주류가 각각 8%, 16% 성장할 것을 가정하고 가동률 상승과 제품 배합 개선, 비용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외 KB증권(19만5천원→24만원), 케이프투자증권(20만원→24만원), 하이투자증권(22만원→24만원), 신한금융투자(21만원→24만원), 키움증권(22만원→24만원) 등 증권사들은 롯데칠성 목표주가를 일제히 24만원으로 높여 제시했다.
alrea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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