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테크노밸리 등 7곳 뿌리산업 특화단지 추가 지정
뿌리산업 특화단지 10년 만에 4개→45개…특화단지 지정 공정기술 범위 확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산 테크노밸리 등 7개 지역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기존 38개에서 전국 45개로 늘었다.
산업부는 경쟁력있는 뿌리 일터 조성을 목적으로 '뿌리산업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개 이상 뿌리기업이 모인 지역을 2013년부터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해 왔다.
제도 도입 10년 만에 특화단지는 4개에서 45개로 10배 이상으로 늘었고 입주기업은 332개에서 1천790개로 증가했다.
산업부는 올해 뿌리산업 특화단지 범위를 확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뿌리산업법 개정으로 뿌리산업 범위가 기존 주조·금형 등 6대 공정기술에서 정밀가공·로봇 등이 추가돼 14대 공정기술로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새로운 8대 차세대 공정 중 적층제조(강릉), 정밀가공(대전) 분야 특화단지가 첫 지정됐다.
[표] 뿌리산업 특화단지 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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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기 반 공정(6) │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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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대 │다원화 공정(4)│ 사출ㆍ프레스, 정밀가공, 적층제조, 산업용 필름 │
│ │ │ ㆍ지류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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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능화 공정(4)│로봇, 센서, 산업지능형 SW, 엔지니어링 설계│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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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올해 특화단지 지원 대상으로는 울산 조선해양산업특화단지 등 12개 단지를 선정했다.
산업부는 2013년부터 뿌리산업 특화단지 중 우수단지를 지정해 공동 시설 구축과 혁신활동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대중소 상생형, 청년친화형, 물류효율화형 등 다양한 혁신활동을 집중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대중소 상생형으로 선정된 울산 방어진 조선해양 특화단지의 경우 최근 조선산업 용접인력 부족 우려를 고려해 수요기업인 현대중공업이 교육관 시설을 출자하고 정부와 지자체·뿌리기업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첨단설비를 구축해 오는 2024년까지 2천명의 용접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표] 뿌리산업 특화단지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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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지명 │ 위치 │ 업종 │ 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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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옥포 조선해양 특화단지 │국가산단(옥포)│용접ㆍ표면│상생형(대우조선)│
││ │ 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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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죽도 조선해양 특화단지 │국가산단(죽도)│용접ㆍ표면│상생형(삼성중공 │
││ │ 처리 │ 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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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뿌리산업 특화단지 │일반산단(강릉)│ 적층제조 │ 차세대 업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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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테크노밸리 특화단지 │ 일반산단 │정밀가공ㆍ│신규지역│
││ (아산테크노) │ 금형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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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금형산업공동혁신│일반산단(화전)│ 금형 │ 지역산업 연계 │
│ 특화단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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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평촌 차세대 융합│ 공업지역 │ 정밀가공 │신규업종ㆍ도심형│
│ 특화단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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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백학통구 뿌리산업 단지 │ 일반산단 │주조ㆍ표면│신규지역│
││ (백학통구) │ 처리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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