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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달러 표시 국채 2건 의무 이행…달러로 이자·원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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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달러 표시 국채 2건 의무 이행…달러로 이자·원금 지급"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재무부가 2022년과 2042년 만기 달러 표시 국채 보유자들에 대한 지급 의무를 이행했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재무부는 이날 보도문을 통해 "2022년 만기 국채 이자 및 원금 상환액 5억6천480만 달러와 2042년 만기 국채 이자 8천440만 달러 지급이 대행사인 시티뱅크 런던 지부로 이루어졌다"고 발표했다.
재무부는 국채 의무 이행이 채권 발행 외환인 미국 달러화로 이루어졌다면서, 국채 발행에 따른 의무가 발행 문서에 규정된 조건에 따라 이행됐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미국 정부의 금지 조치로 미국 은행을 이용할 수 없게 되자 앞서 지난 6일 이 2건의 국채 보유자들에게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 이자와 원금을 지급했다.
하지만 신용부도스와프(CDS) 시장 감독기구인 신용파생상품결정위원회(CDDC)는 지난 20일 러시아가 달러 표시 국채 2건에 대해 루블화로 이자를 상환한 것은 채무자가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것이라고 판정했었다.
러시아는 유예기간 30일이 끝나는 5월 4일까지 달러로 국채 의무를 이행해야 했으며, 그렇지 못하면 최종 디폴트 판정을 받을 위기에 처했었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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