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정부가 다음 달 14조5천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이런 내용의 5월 국고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연물별 발행 예정액은 2년물 1조1천억원, 3년물 2조5천억원, 5년물 2조6천억원, 10년물 2조8천억원, 물가연동국고채(10년) 1천억원, 20년물 7천억원, 30년물 4조2천억원, 50년물 5천억원 등이다.
총 경쟁입찰 규모는 이번 달과 같다. 연물별로는 30년물과 50년물이 각각 1천억원 줄고 2년물과 3년물은 각각 1천억원 늘었다.
전문딜러(PD)와 일반인은 경쟁입찰 방식 외에 비경쟁인수 방식으로 각 연물별 경쟁입찰 최고 낙찰금리에 일정 금액을 인수할 수 있다.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 실시 여부와 세부 계획은 내달 13일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다.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10년물, 20년물 경과 종목과 30년물 지표 종목 간 2천억원 수준의 교환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 국고채 발행실적은 18조8천38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momen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