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LG가 산림청과 손잡고 최근 동해안 산불로 훼손된 산림자원 복원과 동·식물 자연 생태계 보전에 나선다.
LG는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임업진흥원 산림비전센터에서 산림청과 '탄소중립 활동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와 산림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 기후변화와 동해안 산불 지역 등 산림재해로 훼손된 지역의 산림 복원 ▲ 산림전용(轉用) 및 황폐화 방지 사업 추진 ▲ 산림탄소상쇄사업, 산림교육·치유 정원 등 국내외 산림사업과 탄소중립 활동의 민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측은 산림 관련 국내외 전문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또 산림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국제행사인 '세계산림총회' 등 탄소중립 국제행사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업의 탄소중립 및 친환경 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원하기 위한 산림효과 지표발굴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박준성 LG ESG팀장은 "LG는 주요 상장사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설치해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산림청과의 협약을 통해 전 세계적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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