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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둥 코로나 확산…인천행 페리호 운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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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둥 코로나 확산…인천행 페리호 운항 중단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의 북한 교역 거점인 랴오닝성 단둥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



27일 단둥시 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전날 102명의 감염자(모두 무증상 감염자)가 발생했다.
감염자는 24일 3명에서 25일 60명으로 급증한 뒤 26일에는 100명을 넘었다.
단둥시는 25일부터 주민 외출을 금지하는 도시 봉쇄령을 내린 데 이어 매일 218만명의 전 주민 PCR(유전자증폭) 검사에 나섰다.
이 여파로 단둥에서 인천을 오가는 페리호 운항이 25일부터 중단됐다.
이 페리호는 코로나19가 확산하자 2년 전부터 화물만 운송했으며 지난달부터 운항 횟수를 일주일 3회에서 2회로 줄였다.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오가는 북중 화물열차는 봉쇄 사흘째인 27일에도 정상 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북 소식통은 "단둥 해관(세관)이 북한으로 운송하기 위해 창고에 적재했거나 화물열차에 실은 물품을 신고하도록 했다"며 "적어도 이들 물품을 운송할 화물열차 운행은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단둥의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면 화물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은 계속 제기되고 있다.
중국은 일단 감염자가 나오면 '제로 코로나' 실현까지 엄격한 방역 통제를 벌이고, 북한 역시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2020년 8월부터 1년 6개월간 화물열차 운행을 중단하는 등 코로나19 유입을 극도로 경계해왔기 때문이다.
p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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