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中시닝에 수소연료전지 공급…7개월 만에 추가수출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두산퓨얼셀[336260]은 중국 칭하이성 시닝시에 440kW(킬로와트) 규모의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11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1위 업체인 두산퓨얼셀은 지난해 9월 국내업체로는 최초로 해외업체와 수소연료전지 공급계약을 맺었고, 7개월 만에 추가 수출에 성공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수소연료전지는 중국 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P2G(Power to Gas) 수전해 연계 그린수소 연료전지 발전 시범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P2G는 재생에너지로 얻은 전기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저장하는 기술을 말한다.
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의 설치, 시운전, 장기유지보수(LTSA) 등을 담당하고 기술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두산퓨얼셀 정형락 사장은 "국내 수소연료전지 기술력과 제품 성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세계 최대 수소 생산국인 중국 시장에서 지속해서 수주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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