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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MSCI SK텔레콤 제외 가능성…외국인 지분율↑"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NH투자증권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5월 지수 변경에서 SK텔레콤[017670]이 제외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26일 진단했다.
허율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가 통신주를 매수하면서 SK텔레콤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졌다"며 "외국인 추가 보유 여력(포린 룸)이 지난 21일 3.20%, 22일 3.02%로 제외 임계치인 3.75%를 하회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MSCI는 외국인 지분 한도가 있는 종목에 대해 지수 편입·편출 시 외국인이 추가 취득 가능한 지분 여력을 고려한다.
또 그는 "KT[030200]의 지수 편입 가능성도 상당히 낮아졌다"며 "KT의 외국인 추가 보유 여력은 이달 19∼22일 기준 14%로 편입 임계치인 15%를 하회해 편입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현재 기준 5월 예상 편입 종목은 현대중공업[329180]이 유일하다"며 "SK텔레콤이 잔류에 성공하면 전체 시가총액이 가장 작은 1개 종목이 제외되며, 현재 지수 구성 종목 중 씨젠[096530]의 전체 시총이 가장 작다"고 덧붙였다.
MSCI는 한국시간으로 다음 달 13일 오전에 지수 변경 등 반기 리뷰 결과를 발표한다. 지수 재조정(리밸런싱)일은 5월 31일이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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