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에 밖으로 나온 문화센터…체험형 강좌도 확대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년여 만에 해제되면서 유통업계 문화센터 강좌도 비대면에서 단순히 대면으로 전환되는 것을 넘어 야외 등으로 무대가 넓어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7일부터 여름학기 문화센터 회원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6월 2일부터 진행되는 여름학기에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을 맞아 문화센터 내부가 아닌 외부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강좌가 다양하게 마련됐다.
대표적으로 등산을 하면서 직접 주운 쓰레기로 예술 작품을 만들고 정상에 올라가 그림도 그리는 '클린 하이킹' 강좌가 준비돼있다.
또 한강에서 요트를 타고 와인과 치즈에 관해 토론할 수 있는 '선셋 요트투어', 조지아 대사관과 함께 와인을 시음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와인 이브닝' 강좌도 진행된다.
롯데백화점은 이처럼 새로운 스타일의 강좌를 예년보다 20% 이상 확대했다.
롯데마트도 28일부터 여름학기 문화센터 회원을 모집한다.
롯데마트는 그간 코로나19로 진행하기 어려웠던 인형극과 매직쇼 등 공연 프로그램을 다시 선보인다.
또 1대1 강의가 가능한 노래·댄스 강좌와 책 읽기 등 체험형 대면 강좌를 강화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여름학기 강좌는 전국 매장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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