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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모가디슈 해변 식당서 폭탄 터져…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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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모가디슈 해변 식당서 폭탄 터져…6명 사망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 "우리 소행"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한 해변 레스토랑에서 22일(현지시간) 폭탄이 터져 6명이 사망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폭발 당시 레스토랑에서는 소말리아 경찰서장과 의원 몇 명이 있었으나 정부 관리들은 다치지 않았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그러면서 폭발은 자살 폭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지 구조당국은 기자들에게 "폭발로 민간인 6명이 사망하고 다른 7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소말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알샤바브는 로이터에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얄샤바브는 중앙정부에 대항해 엄격한 이슬람 율법에 기초한 사회를 추구하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식당은 최근 모가디슈 남부 해변에 문을 열었으며 치안 관계자와 정부 관리들이 자주 오는 곳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주 출범한 소말리아 의회는 다음 주 상·하원 의장을 뽑고 오랫동안 미뤄져 온 대통령 간접 선출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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