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16.86

  • 2.00
  • 0.08%
코스닥

685.42

  • 3.86
  • 0.57%
1/3

연합뉴스 귀농귀촌 박람회 온·오프라인 개막…"농촌 미래상 모색"(종합)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연합뉴스 귀농귀촌 박람회 온·오프라인 개막…"농촌 미래상 모색"(종합)
귀농귀촌 꿈꾸는 이들에게 맞춤형 정보 제공…149개 현장부스 운영
농협과 공동주최…김태현 늘솜농장 대표 등 청년농업인대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주최하는 '2022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가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사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연합뉴스와 농협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이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스마트 농업의 성공 모델을 제시하는 등 우리 농촌의 미래상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현장에는 82개 지방자치단체와 4개 기관·기업 등 총 86곳이 운영하는 149개의 부스가 마련됐다. 참가 기관과 기업은 농협·농촌진흥청·한국농어촌공사·비에스피솔루션이다.
지난해에는 83개 지자체와 1개 기관이 참여해 128개 부스를 운영했고 6천여명이 관람했다.
각 부스에서는 지자체의 정책 발표와 정부 및 유관기관의 농식품 일자리 정보 제공, 청년 창업농 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상담 등이 실시됐다.
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융복합된 스마트 농업 확산 모델 전시와 미래 농업기술 체험 등이 진행됐다.
스마트농업 전시·체험 공간과 메타버스(가상공간) 토스 콘서트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에는 퇴직 후 노후를 보내기 위한 귀농·귀촌 못지않게 힘찬 창업 의지로 무장한 청년들이 농촌으로 향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며 "청년들의 귀농·귀촌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시달리는 우리 농촌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년들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농업을 보급한다면 우리 농촌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에서는 맞춤형 귀농·귀촌 정보와 스마트 농업의 성공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환영사에서 "스마트 농업, 치유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창업농업인과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사례도 늘고 있다"며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은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농협에서도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농협은 청년농부사관학교를 통해 매년 100명 이상의 후계농을 육성하고 있고 귀농·귀촌 교육 컨설팅을 전담하는 창업농 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축사에서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농촌에 대한 도시민의 관심이 실제 귀농·귀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개발과 지원을 통해 뒷받침해 나가겠다"며 "도시민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귀농·귀촌에 대한 사전준비를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청년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영농정착지원금 규모를 늘리고 '귀농귀촌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정보와 서비스 제공 기능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2022 청년농업인대상'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이는 유망한 청년 농업인을 발굴하고 청년의 영농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만 20세 이상∼45세 이하 영농 종사자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김태현 늘솜농장 대표, 조민형 세흔농 대표, 김민혜 수미찐빵 대표, 김지운 따울농장 대표, 허철훈 철훈축산 대표 등 5명이다.
수상자들은 "농업은 계속 변화하는 산업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귀농 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에 이어 '똑똑 청년 농부! 6차산업에서 농촌의 미래를 찾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무카페인 작두콩 커피 '킹빈'을 개발한 김지용 그린로드 대표, 청년여성농업인 협동조합 전국회장(현 고문)을 지낸 이소희 소담 대표, 지난해 청년농업인 대상을 수상한 박태준 아인팜 대표 등 3인이 연사로 나섰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대기업 퇴사 후 귀농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안해성 포천딸기힐링팜 대표의 특별강연이, 셋째 날이자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국립순천대학교 스마트농업전공 이명훈 교수의 특별강연이 이어진다.
이날 개막식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최소 인원만 현장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특별강연과 토크콘서트 등 행사는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박람회 현장에서의 정책 안내·상담과 별개로 2022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 홈페이지에 구축된 '온라인 박람회'에서도 귀농·귀촌 관련 정보와 지자체 부스 등을 소개한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