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외무장관, 남편 병간호 위해 휴직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벨기에 외무부 장관이 21일(현지시간) 뇌종양 진단을 받은 남편을 돌보기 위해 일시적으로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전했다.
소피 윌메스 벨기에 외무부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적어도 올해 여름이 끝날 때까지는 무급 휴직을 할 것이며 이 기간 가족과 함께 상황을 재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47세의 윌메스 장관은 2019년부터 2020년 사이 1년가량 벨기에의 첫 여성 총리를 지냈으며 2020년 10월부터는 외무부 장관을 맡고 있다.
윌메스 장관의 휴직 기간 외무 장관의 업무는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가 대신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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