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귀농귀촌 박람회 오늘 개막…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개막식 등 유튜브 생중계…전국 82개 지자체 등 현장부스 149개 운영
농협과 공동주최…김태현 늘솜농장 대표 등 청년농업인대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주최하는 '2022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가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사흘 일정으로 개막한다.
연합뉴스와 농협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이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스마트 농업의 성공 모델을 제시하는 등 우리 농촌의 미래상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현장에는 82개 지방자치단체와 4개 기관·기업 등 총 86곳이 운영하는 149개의 부스가 마련됐다. 참가 기관과 기업은 농협·농촌진흥청·한국농어촌공사·비에스피솔루션이다.
지난해에는 83개 지자체와 1개 기관이 참여해 128개 부스를 운영했고 6천여명이 관람했다.
각 부스에서는 지자체의 정책 발표와 정부 및 유관기관의 농식품 일자리 정보 제공, 청년 창업농 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상담 등이 실시된다.
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융복합된 스마트 농업 확산 모델 전시와 미래 농업기술 체험 등이 진행된다.
스마트농업 전시·체험 공간과 메타버스(가상공간) 토스 콘서트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이날 오전 11시 개막식에는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과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등이 참석한다.
성 사장은 앞서 홈페이지에 올린 인사말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격변하는 국제 정세는 식량 안보와 우리 농업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우고 있다"며 "올해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는 이러한 맥락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와 정보통신기술(ICT)로 무장한 청년들이 농촌에서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린다면 우리 농업의 뿌리는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귀농·귀촌 정보와 혁신적인 스마트 농업의 성공모델이 청년 여러분의 소중한 꿈을 이루는데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개막식에서는 '2022 청년농업인대상'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 수상자는 김태현 늘솜농장 대표, 조민형 세흔농 대표, 김민혜 수미찐빵 대표, 김지운 따울농장 대표, 허철훈 철훈축산 대표 등 5명이다.
개막식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최소 인원만 현장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전 과정이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박람회 현장에서의 정책 안내·상담과 별개로 2022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 홈페이지에 구축된 '온라인 박람회'에서도 귀농·귀촌 관련 정보와 지자체 부스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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