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주얼리 플랫폼사에 30억원 투자…패션 경쟁력 강화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CJ온스타일(CJ ENM 커머스부문)은 주얼리 플랫폼 '아몬즈'의 운영사 '비주얼'에 30억원을 직접 투자해 패션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2019년 론칭된 아몬즈는 1천600여개 디자이너 브랜드를 판매하는 국내 1위 주얼리 플랫폼으로, 마마카사르 등 자체브랜드도 보유하고 있다.
아몬즈는 매년 성장을 거듭하면서 앞서 소프트뱅크, 두나무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CJ온스타일은 이번 투자를 통해 패션 부문 상품군을 강화하고 양사의 역량을 활용해 신규 자체브랜드(PB) 개발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온스타일 성장추진팀 양선아 과장은 "향후 CJ온스타일 내 주얼리 전문관을 유치해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이는 한편 비주얼의 풀필먼트 시스템에 기반한 원데이 배송 서비스 론칭, 공동 PB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J온스타일은 지난 2월에는 프리미엄 리빙 플랫폼 '콜렉션비'를 운영하는 브런트에 3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3월에는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생활공작소'에 투자해 리빙 분야를 강화한 바 있다.
또 지난해에는 패션과 건강기능식 카테고리 분야에 40억원을 직접 투자하는 등 총 170억원 규모의 직·간접 투자를 단행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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