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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경제석학들, G20에 올리가르히 재산추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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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경제석학들, G20에 올리가르히 재산추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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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침공] 경제석학들, G20에 올리가르히 재산추적 촉구
    스티글리츠·피케티 등 '세계재산등록제 구축' 공개서한
    "조세회피처 유령회사에 숨은 재산 실소유주 규명해야"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세계 경제 석학들이 19일(현지시간) 러시아 올리가르히(신흥 갑부)의 은닉 자산을 캐내기 위해 조세 회피처를 추적하는 이른바 '세계 재산 등록제'를 구축하자고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들에게 촉구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학 교수, 프랑스 경제학자인 토마 피케티 등 14명은 이날 영국 일간 가디언에 보낸 공개서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압박하는 수단의 하나로 조세 회피처에 세운 유령회사를 추적해 올리가르히의 숨겨진 재산을 폭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러시아 올리가르히가 "최소 1조 달러(1천236조원)의 부를 해외에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주로 실소유주를 규명하기 어려운 역외 회사에 숨겨져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불투명한 장벽 앞에서는 각국의 제재 노력에 발목이 잡힌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우리가 조세 회피처에 즉각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제안은 최근 몇년간 '다국적 기업 조세 개혁을 위한 독립위원회'(ICRICT)라는 단체가 추진해온 작업과 맥락이 같다. 이 단체는 조세회피처에 숨겨진 재산의 실소유주를 밝혀내고 있다.
    석학들은 이런 움직임에 진전이 있기는 했지만 '정치적 의지'가 없었다고 꼬집고 G20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newgla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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