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창업 초기기업 시드 투자 확대…유망업체 지원
전환사채·상환전환우선주 인수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초기 투자인 시드(Seed) 투자를 확대해 높은 손실률과 장기 회수 기간 등으로 투자 소외 영역에 위치한 유망기업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중진공은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하고 성장 가능성이 큰 업력 3년 미만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시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전체 투자 대비 지원 비중은 지난해 25.7%로 전년(11.8%)의 두 배 이상으로 확대됐고 올해는 30% 이상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시드 투자는 기업의 전환사채 또는 상환전환우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중진공은 "전환사채는 주식 전환 시 부채를 감소시켜 재무 건전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고 상환전환우선주는 국제회계기준상 자본금 편입이 가능해 민간 투자를 유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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