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용인·하남·파주 등 광역버스 10개 노선 하루 22대 증차
출퇴근시간대 증차운행사업 확정…올해 총 40개 노선에 161대 전세버스 투입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18일부터 경기 용인·하남·파주 등에서 운행하는 광역버스 10개 노선에 하루 22대의 전세버스가 추가로 투입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이런 내용의 올해 '광역버스 출퇴근시간대 증차운행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202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승객들의 안전 문제와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 이용객이 많거나 배차 간격이 긴 노선을 중심으로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하는 내용이다.
사업비의 30%는 국비로 지원하며,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총 26억7천만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올해 신규로 증차운행사업이 개시되는 광역버스 10개 노선은 용인시 6개 노선과 수원시·오산시·파주시·하남시 각 1개 노선이다.
18일부터 하루 22대의 전세버스가 순차적으로 투입된다.
특히 용인시는 기존 1개 노선에서 7개 노선으로 지원 규모가 대폭 확대되고, 하남시와 파주시는 최초로 증차운행사업이 개시돼 해당 지역주민들의 출·퇴근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 증차지원사업을 시행해오던 30개 노선에서는 올해 하루 작년보다 4대 늘어난 139대의 전세버스가 차질 없이 운행될 예정이다.
올해 신규 사업을 반영하면 총 40개 노선에 전세버스 161대가 투입된다.
대광위에 따르면 지금까지 증차운행사업을 통해 출·퇴근 시간 좌석 수가 평균 19% 확대되고 배차간격은 약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광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증차운행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광역버스 서비스 수준을 더욱 향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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