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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NGO들, 브라질 환경·인권·부패·민주주의 후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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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NGO들, 브라질 환경·인권·부패·민주주의 후퇴 경고
OECD에 서한 보내 가입 절차 진행에 우려 표명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이 환경 보호와 부패 척결, 인권 개선, 민주주의 발전 등 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와 한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거나 후퇴하고 있다고 주요 국제 비정부기구(NGO)들이 경고했다.
13일(현지시간) 브라질 인터넷 매체 UOL에 따르면 앰네스티와 세계자연기금(WWF), 국제투명성기구(TI), 휴먼라이츠워치(HRW) 등은 이번 주 마티아스 코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브라질의 상황을 전달하고 이런 문제들의 개선을 위해 OECD가 압력을 행사해달라고 촉구했다.
?NGO들은 환경과 부패, 인권, 민주주의 등에 관해 브라질 정부가 국제사회에 한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거나 후퇴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OECD가 최근 브라질의 회원국 가입을 위한 공식 논의를 진행하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선진국 클럽'으로 불리는 OECD는 지난 1월 말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루마니아의 회원국 가입 논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고질적인 부패와 환경·인권 상황 악화, 민주주의 퇴행 등의 문제가 브라질의 OECD 가입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지적돼 왔다.
앞서 프랑스 등 일부 유럽 국가들은 극우 성향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에서 브라질의 OECD 가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OECD에는 모두 38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중미 코스타리카가 가입했다. 한국은 지난 1996년 29번째 회원국으로 합류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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