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해양수산부와 한국연안협회는 우리 연안을 알리고 관리할 '연안활동가'를 1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한 달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연안활동가 프로그램은 국민들이 직접 연안 관리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분야별 활동가를 양성하는 것으로, 교육·지역 모니터링·홍보 등 세 개 부문에서 총 33명을 선발한다. 이들은 약 6개월간 온·오프라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부문 활동가들은 초중교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며, 모니터링 부문 활동가는 연안침식 발생지의 변화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한다. 홍보 부문 활동가들은 연안 관련 홍보 콘텐츠를 작성해 블로그와 개인 활동 채널에 게시하면 된다.
이들 연안활동가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와 물품이 지원되며, 활동 종료 후에는 인증서가 발급된다. 연안교육센터에서 개최하는 특강, 세미나, 교육 등의 참석 기회도 제공된다.
연안활공가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연안교육센터 누리집(https://coast.mof.go.kr/education)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educoast@kcoast.org)으로 제출하면 된다.
황준성 해수부 해양공간정책과장은 "연안관리 활동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연안활동가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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