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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2주째 봉쇄에도 中 감염자 엿새째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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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2주째 봉쇄에도 中 감염자 엿새째 최고치
9일 감염자 2만6천명대…中 부총리 "제로 코로나 목표 조속히 달성해야"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상하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2주째 봉쇄를 이어가고 있지만 중국 내 신규 감염자 수가 2만6천명을 넘어서며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10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중국 내 신규 감염자 수는 2만6천355명(무증상 감염 2만5천37명 포함)으로 엿새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감염자 수가 나온 상하이는 2만4천943명(무증상 감염 2만3천937명 포함)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확산세를 이어갔다.
8일 감염자 수가 1천명 이하(954명)로 떨어졌던 지린성은 9일 997명을 기록했다.
집단 감염 확산 가능성이 제기되는 광둥성 광저우에서는 11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왔다.
광저우 코로나19 방역통제센터는 "감염자가 나온 바이윈구는 인구 밀도가 높고 면적이 넓다"면서 "초기 판단 결과 통제 구역 안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고, 이미 다른 지역으로 확산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자 감염자 다수 발생 지역의 간부들을 징계하고 제로 코로나 목표를 조속히 달성할 것을 주문했다.
중국 방역 업무를 담당하는 쑨춘란 국무원 부총리는 상하이에서 열린 좌담회에서 "시진핑 총서기의 중요 지시와 정신을 깊이 관철해야 한다"며 "과단성 있고 단호하고 예리하고 강력한 조치로 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쑨 부총리는 이어 "(이 과정에서) 격리 주민을 위한 생활필수품과 식자재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조속히 제로 코로나 목표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하이시 당국은 방역 업무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상하이 민항구 소속 간부 3명을 면직했다. 이에 따라 상하이시는 도시 봉쇄 이후 징계받은 간부는 8명으로 늘었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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