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양수산 창업지원 프로그램 참가 기업 모집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컨설팅을 제공하는 '창업기획자 보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해수부는 2019년부터 매년 해양수산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예비·초기 창업자를 선정해 창업 교육과 맞춤형 멘토링, 사업화 자금,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년간 85개의 예비·초기 창업팀을 지원해 총 13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157명을 신규 고용하고 16개 신규 법인을 설립했다.
작년에는 폐어망과 해양폐기물을 재활용해 재생 나일론을 생산하는 '넷스파'에 투자 유치와 함께 네트워크를 지원해 총 30억원의 투자를 끌어냈으며, 사용자 위치 기반 낚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개발한 '애쓰지마'에도 마케팅 등을 지원해 6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해수부는 올해도 총 24개 이상의 창업팀을 선발해 사업모델 구축, 초기 자금, 시장 전략 수립, 네트워크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창업자는 이달 11일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해양수산 창업투자 정보시스템'(www.kimst.re.kr/startup)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해수부는 1차 서류 평가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아이템의 시장성과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 등을 심사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팀을 최종 선발할 방침이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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