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과학영재 지원대상 대학생까지 확대…참여멘토 다양화
과기정통부, KAIST 과학영재 지원 플랫폼 'KSOP' 정비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은 소외계층 과학영재 지원 플랫폼 'KSOP'을 정비해 지원 대상과 참여 멘토를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KSOP는 재미 과학자인 박광춘 전 미국 콜로라도대 교수(KAIST 초빙교수)의 기부와 제안으로 2014년 출범했다.
KAIST 과학영재교육원은 2016년부터는 초등학교 5·6학년 소외계층 과학영재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브릿지'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과기정통부와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은 올해 KSOP과 사이버브릿지를 통합해 초등학생 250명, 중·고등학생 1천명 이상에게 과학 영재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KAIST 대학생뿐만 아니라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전국 4대 과학기술원 대학생, 과학기술 전문가로 멘토를 확대해 참여 멘토의 구성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또 멘토로 참여한 대학생이 과학기술 전문가와 교류하는 프로그램도 구축해 KSOP 멘토가 멘티가 될 수 있도록 과학영재 지원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올해 KSOP 모집은 5일부터 진행된다. 지원 대상과 방법 등에 관한 내용은 KAIS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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