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기아 타이거즈 4년 만에 유니폼 후원계약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금호타이어[073240]는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기아[000270] 타이거즈와 유니폼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야구 마케팅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은 올해 정규시즌 모든 경기에서 상의 우측 흉장에 금호타이어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또 기아 타이거즈 홈(광주 기아챔피언스 필드) 및 원정 144경기를 비롯해 구단 홈페이지, 유튜브, 입장권, 팬북 등 다양한 경로로 마케팅을 펼친다.
금호타이어는 다음 달 2일 공식 후원에 따른 개막전 참관 행사도 한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야구장을 찾을 예정이다.
금호타이어가 기아 타이거즈를 공식 후원하는 것은 4년 만이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후원을 했다. 후원 기간인 2017년에 기아는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다.
이강승 금호타이어 상무는 "4년 만에 금호타이어가 기아 타이거즈와 스폰서십을 체결했다"며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듯이 올해도 우승 기원에 힘을 실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프로야구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여파로 관중 입장에 제한을 받아왔지만, 올해는 100% 관중 입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유니폼이 방송 중계 때 선수와 함께 계속 노출되는 만큼 야구팬들과 좀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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