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LS일렉트릭과 한국무역협회는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에너지·자동화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오픈이노베이션' 최종 발표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의 첫 스타트업 협업 프로젝트인 오픈이노베이션에서는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전기차 충전사업 등 분야에서 스타트업 6곳이 1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LS일렉트릭은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현장 기술검증을 진행하고, 추후 공동 프로젝트와 함께 지분 투자도 추진할 계획이다.
무역협회는 최종 경선에 참여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LS일렉트릭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국내 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왔다"며 "이제 개방형 혁신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1등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균 회장의 친형인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LS[006260] 이사회 의장)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은 비즈니스 모델과 조직문화에 많은 차이가 있지만, 그 덕분에 협력을 통한 혁신의 기회도 존재한다"며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는 소통을 통해 시너지 창출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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