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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싼야 국제면세점 누적 매출액 1천억위안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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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싼야 국제면세점 누적 매출액 1천억위안 돌파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하이난섬 싼야 국제면세점이 코로나19 특수를 누리며 누적 매출액 1천억 위안(약 19조2천억원)을 돌파했다.



30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인들에 대한 쇼핑 면세 정책 시행 이후 지금까지 싼야 면세점에 1천700만명의 쇼핑객이 방문, 매출액이 1천억 위안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면세점들이 큰 타격을 받은 것과는 달리 싼야 면세점은 해마다 매출액이 증가하며 역주행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한 2020년 매출액은 274억8천만 위안(약 5조2천770억 원)으로, 전년보다 104% 급증했다.
작년 매출액도 361억1천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31.4% 증가했다.
이는 작년 하이난섬 전체 쇼핑 매출액의 70%를 차지한다.
국영기업인 중국면세품(CDF)그룹이 운영하는 이 면세점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자국민들에게 면세 혜택을 주는 쇼핑몰이다.
중국 정부는 남한 전체 면적의 3분의 1에 달하는 하이난섬(3만3천210㎢) 전체를 국제적인 수준의 자유무역항으로 키우기로 하면서 2011년 싼야 면세점에서 쇼핑하는 자국인들에게 면세 혜택을 부여했다.
개점 초기 연간 1인당 5천 위안(약 96만원)이었던 면세 쇼핑 한도가 10만 위안(약 1천900만원)으로 확대됐고, 면세 상품도 71만 개가 넘어 쇼핑객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게다가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하지 못하면서 중국 쇼핑객들이 몰리고 있다.
지성 싼야 세관장은 "싼야 면세점이 관광 발전과 고용 증가 등 지역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자유무역항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p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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