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화성산업[002460]의 경영권 분쟁이 막을 내리면서 30일 증시에서 이 회사의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화성산업은 전날보다 24.91% 급락한 2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숙질간 경영권 분쟁 심화로 상승했던 주가가 분쟁 국면이 막바지에 접어들자 내림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주가는 이날까지 3거래일간 39.70% 하락했다.
화성산업 등에 따르면 정기 주주총회를 이틀 앞둔 29일 대주주인 이인중 명예회장과 동생인 이홍중 사장은 계열 분리 등에 합의해 분쟁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양측 지분 대결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
이날 합의로 화성산업은 이 명예회장 아들인 이종원 회장이 맡고, 이홍중 사장은 화성산업 명예회장으로 추대된다.
alrea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