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메타, SK·LG·CJ 계열사와 전략적 협력…90억 투자금 유치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빗썸코리아 자회사 빗썸메타는 LG CNS, CJ올리브네트웍스, SK스퀘어 자회사 드림어스컴퍼니[060570] 등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투자자금 총 90억원을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빗썸메타는 지난 2월 빗썸코리아가 170억원을 단독 출자해 설립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이번 투자금 확보를 통해 빗썸메타는 각사와 전략적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추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LG CNS와는 NFT(대체불가토큰) 거래소 플랫폼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LG CNS는 앞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을 구축하는 등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개발에는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을 적용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NFT 제작 솔루션을 담당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부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한국 문화 관련 NFT를 발행하기도 했다.
음악·오디오 플랫폼 플로(FLO)를 운영하는 드림어스컴퍼니는 콘텐츠 파트너로서, 빗썸메타가 개발하는 메타버스 플랫폼과 접목할 콘텐츠를 개발하고 음악 지적재산권(IP) 분야에 협력할 계획이다.
조현식 빗썸메타 대표는 "각 영역의 최고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웹3.0, NFT, 메타버스를 아우르는 핵심 기술과 콘텐츠를 확보하게 됐다"며 "빗썸메타는 향후 생태계의 지속 확장을 위한 국내외 전문기업들과의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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