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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무덤 파기' 알바생, SNS 생중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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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무덤 파기' 알바생, SNS 생중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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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 '무덤 파기' 알바생, SNS 생중계 까닭은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아르바이트로 8년간 무덤 파는 일을 해온 말레이시아의 30대 남성이 작업하는 모습을 SNS로 생중계해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하리안메트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클루앙에 사는 모하멧 사흐리잠(31)은 목수 일을 하면서 틈틈이 무덤 파는 일을 부업으로 하고 있다.
    15남매 중 12번째로 태어난 모하멧은 2013년 여동생이 세상을 떠났을 때 처음 무덤 파는 작업에 참여한 뒤 이슬람 신자로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무덤 파는 일을 계속하기로 했다.
    모하멧은 목수로 일하다 무덤 파는 일이 들어오면 출동한다.
    그는 "처음에는 무덤을 파고 시신을 매장한 뒤 집에 돌아가면 자꾸 시신이 떠올랐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공포를 잊게 됐다"며 "무덤 파는 일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고, 무엇보다 반성의 기회를 가진다"고 말했다.
    모하멧은 습한 곳에 무덤을 파다가 검은 뱀을 만난 경험과 코로나19 사망자의 시신을 방호복을 입고 매장한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꼽았다.
    그는 작년 12월부터 동영상 SNS 플랫폼 '틱톡'에서 무덤 파는 모습을 정기적으로 생중계해 인기를 끌고 있다.
    모하멧은 "무덤 파는 모습 생중계를 통해 내가 확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이를 지켜보는 수많은 사람과 함께 고인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며 "대부분 생중계에 긍정적 반응을 보인다"고 말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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