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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택배업 성장 지속…1∼2월 배송물량 전년보다 19.6%↑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올해 1∼2월 중국의 택배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19.6% 증가했다.



24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지난 1∼2월 전국 택배물량은 156억9천만 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6%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천574억3천만 위안(약 30조 3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늘었다.
특히 지난달 택배물량과 매출액은 각각 69억1천만 건과 657억1천만 위안(약 12조 5천374억 원)을 기록, 작년 2월보다 각각 49.7%와 27.4% 급증했다.
지난 1∼2월 택배 물량 중 같은 도시 내 배송은 18억5천만 건, 외지 배송은 135억4천만 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8%, 21.5% 늘었다.
이 기간 전체 택배물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에서 같은 도시 내 배송은 11.8%에 그친 반면 외지 배송은 86.3%로 월등히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제가 발달한 동부 지역 물량이 77.7%를 차지했으며 중부와 서부 지역 물량은 각각 15.2%, 7.1%에 그쳤다.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는 추세인 데다 코로나19 확산까지 겹치면서 중국의 택배산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한 해 중국의 택배물량은 1천85억 건, 매출액은 1조400억 위안(약 198조4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0%와 18% 늘었다.
상하이와 저장(浙江)성 등 동부 연안의 경제발전 지역의 경우 촌(村)에서 촌으로 배달하는 직송 택배망이 갖춰지는 등 중국 전체 직송률이 80%를 넘어섰다.
p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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