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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모델, 한국어 기계독해 평가 1위 차지"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자체 개발한 자연어처리 인공지능(AI) 모델 '리틀버드-라지(LittleBird-large)'가 한국어 기계독해 데이터셋 '코쿼드(KorQuAD) 2.0' 성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코쿼드 2.0은 대규모 한국어 질의응답 데이터셋으로, 2018년 12월 '코쿼드 1.0' 오픈소스 공개 후 리스트, 표 등이 포함된 HTML 문서의 이해, 길고 방대한 문서를 빠르게 처리하는 기술을 요구하는 등 난도가 올라갔다.
평가는 데이터셋에서 추출한 내용을 질문으로 제시하고, AI 모델이 정확한 답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자연어처리 모델은 정확도 90.22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처리에 걸린 시간은 6천157㎳로, 삼성SDS의 SDS-NET v1.3이 2020년 9월 기록한 1만434㎳에 비해 약 1.7배로 빠른 셈이라고 회사가 전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모델 사이즈를 최적화해 추론 속도를 높이고 실용성을 강조해 개발한 '리틀버드-베이스(base)' 모델은 정확도 88.57점으로 6위를 기록했으며, 성능이 유사한 SDS-NET v1.2이 2020년 7월 기록한 7천851㎳와 비교해 약 3.4배로 빠른 셈인 2천286㎳만에 데이터를 처리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검색, 챗봇을 비롯해 AI 컨택센터인 '카카오 i 커넥트 센터'에 적용할 예정이다. 카카오 i 커넥트 센터에 적용하면 AI 상담사가 해당 기계독해 모델을 적용한 지식 검색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의 질의나 요청에 더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고 회사가 전했다.
최동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 랩&서비스(Lab&Service)장은 "기계 독해는 문서를 단순히 이해하는 것을 넘어 분석, 추론을 통해 최적화된 답을 제공하는 기술로, AI를 활용한 실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며 "앞으로 자연어처리는 물론 비전, 음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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