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일부 지역서 앱스토어·애플뮤직 등 애플 서비스 중단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 일부 지역에서 21일(현지시간) 애플의 일부 서비스가 중단됐다.
CNBC와 CNN 방송은 미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께부터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장터인 앱스토어와 애플뮤직, 아이클라우드 등의 애플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애플도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이들 3개 서비스를 포함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TV+(플러스), 게임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 운동 서비스 애플 피트니스+, 팟캐스트, 아이튠스 스토어, 애플 지도의 검색·교통량 서비스 등 14개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 차질의 원인은 공개하지 않았다.
인터넷 장애를 모니터링하는 사이트 다운디텍터에도 이날 오후 수천명의 이용자들이 아이메시지와 아이클라우드 서비스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다만 신고 건수는 금세 줄어들었다.
블룸버그는 또 애플의 사무직 직원과 소매점 직원들이 쓰는 내부 시스템도 비슷한 장애를 일으키면서 제품 수리나 교환 등에 차질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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