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국 컨슈머리포트 선정 '올해 최고의 건조기' 석권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LG전자[066570]가 최근 미국의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2022년도 최고의 건조기(Best Clothes Dryers of 2022)' 평가에서 최상위권을 석권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건조기 제품은 컨슈머리포트의 평가에서 전기식과 가스식을 통틀어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전기식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LG전자 건조기(모델명 LG DLEX9000V)는 건조 성능과 편의성, 소음 등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 점수 91점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이 제품에 대해 습도 센서와 스팀 기능을 갖추고 있는 데다 와이파이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돼 있어 LG씽큐(LG ThinQ) 앱을 통해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1천800달러의 비교적 높은 가격대는 단점으로 꼽혔다.
이어 2∼3위도 종합점수 90점, 89점을 각각 받은 LG전자의 전기식 건조기가 선정됐다.
가스식 부문에서는 모델명 'LG DLGX9001V'가 소음과 건조 성능에서 호평을 받으며 종합 점수 90점으로 1위 제품에 선정됐고, 2∼3위도 종합점수 89점을 받은 LG전자 제품이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올해 최고의 건조기' 순위에는 경쟁사인 삼성전자, 미국 월풀 등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자체 테스트와 신뢰도 평가에서 LG전자 제품이 최고의 성능을 보였다"며 "비틀스와 마이클 잭슨, 드레이크가 빌보드 차트를 지배한 것처럼 LG전자 건조기가 순위를 석권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지난해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북미 지역에서 17조7천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보다 39.9%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생활가전 매출에서는 경쟁사인 월풀을 처음으로 제치고 사상 첫 연간 매출 세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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