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러시아 국영 언론매체에 대한 규제에 나선 뒤 이들 매체의 뉴스가 트위터에서 3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는 러시아 국영 매체의 콘텐츠 확산을 성공적으로 제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CNN 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위터는 지난달 말 이용자들이 러시아 국영 언론 콘텐츠를 공유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들 언론사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에 경고 표식을 붙이고, 검색 결과나 추천 콘텐츠로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알고리즘상의 강등 조치를 취했다.
트위터는 지금까지 약 6만1천 개 트윗에 경고 표식을 달았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뒤 플랫폼상에서 조작했거나 가짜 신분을 이용해 만들어진 것 등 문제가 있는 계정 7만5천여 개를 삭제했다.
전쟁 실태와 다른 내용을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허위 동영상 등 사실을 오도하는 콘텐츠도 5만 개를 지웠다고 트위터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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