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소니픽처스와 영국 테마파크 기업 멀린 엔터테인먼트는 17일(현지시간) 북미와 유럽에 영화 '쥬만지' 시리즈를 주제로 한 놀이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소니 픽처스와 멀린은 이날 이러한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영화 전문매체 데드라인이 보도했다.
영화 '쥬만지'는 소니픽처스가 제작한 인기 프랜차이즈 시리즈로, 양사는 이 콘텐츠를 활용해 놀이 기구와 호텔, 상품 판매점 등을 갖춘 테마파크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4월 멀린이 이탈리아에서 운영하는 테마파크 리조트에 '쥬만지' 놀이 기구를 우선 설치하고, 내년에는 다른 놀이시설로 확장한다.
멀린은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의 24개 나라에서 레고랜드와 마담투소(유명인을 본뜬 밀랍 인형 박물관)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 135개를 운영 중이다.
jamin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