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대, 농업드론스테이션 시스템 개발…"24시간 농작업 가능"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한국농수산대학(한농대)은 ㈜아이팝과 협력해 '농업드론스테이션 자동화 스마트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드론 자동 충전, 화학비료와 농약 자동 살포, 자동 직파 파종 등을 24시간 할 수 있는 농작업 기술이다.
현재 드론이 자주 활용되는 벼농사에 연중 적용할 수 있다.
벼농사 농작업뿐 아니라 벼 수확 전 이모작 조사료 파종, 모내기 후 결주(심기지 않은 면적) 조사, 잡초 발생 조사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드론의 작업 상태는 모바일 앱으로 확인할 수 있어 노인 등 농업·농촌 취약계층의 농작업 대행사업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연구개발에 참여한 박광호 한농대 작물산림학부장은 "농업드론스테이션 시스템으로 노지 지능형 공장과 디지털 농업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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