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일부 매체, 우크라이나서 날아온 드론 가능성 보도…확인은 안 돼"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크로아티아 수도 외곽에서 비행 물체가 추락하면서 큰 폭발이 발생했다고 AP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밤 수도 자그레브 외곽의 숲이 우거진 지역에서 비행 물체가 추락하면서 폭발이 일어났다.
현장에는 땅 속으로 움푹 패인 큰 구멍과 낙하산 2개가 발견됐다.
이번 사건으로 근처 주차돼 있던 차량이 파손됐다.
그러나 사상자는 없었다.
목격자들은 처음에 큰 폭발음이 들렸으며 이후 고약한 냄새가 났다고 전했다.
일부 언론은 이 비행 물체가 수백km 떨어진 우크라이나 분쟁 지역에서 날아온 드론일 수도 있다고 전했으나, 이 같은 보도가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통신은 전했다.
경찰은 조사를 위해 현장 주변을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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