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부정 승차 근절' 특별기동검표단 운영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SRT(수서고속철) 운영사 SR은 14일부터 'SRT 특별기동검표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특별기동검표단은 열차 부정 승차를 방지하기 위한 검표와 함께 열차 내 마스크 착용, 음식물 섭취 자제, 손 소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열차 이용 에티켓도 안내할 예정이다.
기동검표단은 출근 시간대 등 매진 열차에 집중적으로 투입돼 수시로 검표를 한다.
SR은 이용객이 집중되는 열차에서 좌석 예약 후 결제를 미루거나 매진된 열차에 승차권 없이 타서 화장실에 숨는 등의 부정 승차가 종종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SR여객운송약관에 따르면 SR은 부정 승차 의도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철도사업법에 따라 최대 30배까지 부가 운임을 징수할 수 있다. 이를 거부하면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인계돼 경범죄 처벌법으로 처벌된다.
이종국 SR 대표는 "선의의 고객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부정 승차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이용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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