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990.07

  • 37.54
  • 0.76%
코스닥

993.93

  • 23.58
  • 2.43%
1/3

푸틴 "에너지 공급 의무 모두 이행…우크라 가스관도 100% 채워"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푸틴 "에너지 공급 의무 모두 이행…우크라 가스관도 100% 채워"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푸틴 "에너지 공급 의무 모두 이행…우크라 가스관도 100% 채워"
    "서방 에너지가 상승은 자신들 오판 때문…탈러 외국기업 외부 관리 지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유럽 등에 대한 에너지 공급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면서, 서방 국가들에서의 에너지 가격 폭등은 그들의 오판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서방의 초강력 대러 제재 대처 방안 논의를 위한 정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비우호국으로 지정한 국가들의 러시아에 대한 비난은 이상하게 들린다면서 "우리는 자신의 모든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7일 자국 제재에 동참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호주, 일본,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48개국을 비우호국가로 지정한 바 있다.
    그는 "러시아는 에너지 공급 분야에서의 모든 의무도 이행하고 있다"면서 "유럽과 다른 지역 주요 소비자들에게 전량을 계속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러시아군이 군사작전을 수행 중인 우크라이나의 유럽행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도 차질없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계약에 따른 우크라이나 가스관 공급량이 100% 채워지고 있다"면서 "놀랍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비우호국으로 지정한 국가들에서 에너지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이는 러시아의 잘못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이는 자신들(비우호국들)의 오판 결과이며 우리한테 책임을 떠넘기려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동시에 미국의 석유와 석유제품 가격 상승도 미국의 실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은 러시아 석유의 자국 수입을 막는다고 밝혔다"면서 "(이후) 미국의 물가는 오르고, 인플레율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이 같은 자신들의 실수 결과를 우리한테 떠넘기려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 러시아 이탈을 밝힌 외국 기업들에 대한 외부 관리(법정 관리) 구상을 지지한다고도 했다.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는 앞서 이날 정부 회의에서 탈러 기업들과 관련 "만일 외국 소유주들이 근거없이 기업을 폐쇄하면 정부는 외부 경영 도입을 건의할 것"이라면서 "그러면 외부 경영진이 기업의 운명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정부와 의회는 러시아를 떠나는 외국 기업 자산을 국유화하기 위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면서, 이를 위한 첫 번째 조치로 비우호국 출신 외국인이 지분의 25% 이상을 소유한 기업이 러시아 내 활동을 중단할 경우 이 기업에 대한 외부 법정 관리를 허용하는 법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