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독일 8%·프랑스 7% 급등…영국도 3% 상승 마감
<YNAPHOTO path='PCM20201029000162990_P2.gif' id='PCM20201029000162990' title='유럽 증시 상승 (GIF)' caption='[제작 남궁선.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9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92% 증가한 13,847.93으로 장을 마치며 2020년 3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7.13% 오른 6,387.83,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7.44% 상승한 3,766.02를 각각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3.25% 오른 7,190.72로 거래를 종료했다.
시장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계속 대화를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데 주목했다.
에퀴티 캐피탈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매든은 "서방 정부들이 러시아와 군사적으로 충돌하기보다는 경제 분야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이 전반적인 심리에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브리핑닷컴의 애널리스트 패트릭 오헤어는 AFP 통신에 "대화로 우크라이나에서 목표를 달성하는 게 낫다는 러시아 외무부의 발언이 시장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다만, 오안다(OANDA)의 애널리스트 크레이그 얼람은 "전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고, 제재 역시 계속 이뤄지고 있다"며 반등세가 지속하지 않으리라 예측했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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