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장사업 합작사 '알루토' 사업 조기 종료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LG전자[066570]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합작사인 '알루토'(Alluto)의 사업을 조기에 종료하기로 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말 알루토 사업의 조기 종료를 결정하고 현재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알루토는 LG전자와 소프트웨어 기업 룩소프트의 합작사로, 지난해 3월 출범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LG전자가 지분 51%, 룩소프트가 49%를 보유하고 있다.
알루토는 LG전자 소프트웨어 '웹OS 오토' 플랫폼을 적용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지털 콕핏 등을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하자 결국 사업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다른 전자기기와 호환성을 고려해 안드로이드와 리눅스 운영체제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 주로 사용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여러 완성차 업체들과 선행 기술개발을 추진했지만, 자원투입의 효율성을 고려해 사업 조기 종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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