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대본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회·전환적공정성장전략위원회·정책본부는 7일 서울 구로구 벤처기업협회에서 '글로벌 Top3 혁신벤처 대한민국 공약 보고회'를 열고 혁신벤처단체협의회와 혁신·벤처업계의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벤처기업협회가 전했다.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앞서 지난해 10월 업계 현안에 대한 정책제안집을 전달했으며, 민주당 선대위는 이 가운데 총 33개를 이재명 대선후보 공약에 반영했다고 이날 협의회에 보고했다.
반영된 내용은 규제혁신을 위해 네거티브규제로의 전환, 규제샌드박스와 규제자유특구의 민간 주도성 강화, 신·구 산업 갈등 해소를 위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 설치, 데이터 활용 기반 조성, 과학기술 혁신전략과 인공지능(AI) 활성화 등이다.
벤처기업협회 강삼권 회장은 "혁신·벤처업계가 제안한 정책이 이 후보의 공식 공약에 다수 반영돼 고무적이며, 향후 복수의결권 제도 도입 등 중요한 현안에 대한 추가 논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벤처기업협회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엔젤투자협회 등 혁신벤처업계 단체들이 연대해 2017년 설립한 것이다.
앞서 국민의힘 선대본 국민공감미래정책단도 지난 3일 벤처기업협회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혁신·벤처정책 보고회'를 열고 혁신벤처단체협의회와 관련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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