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과 수출검역협상때 배-버섯 등 16개 농축산물 우선순위로 추진
올해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 선정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와 버섯 등 16개 농축산물을 '2022년도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3일 수출업계, 생산자 단체, 정부위원 등 26명으로 구성된 '농축산물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농식품부는 외국과 수출검역협상을 할 때 중점추진품목에 우선순위를 두고 협상이 조기에 타결되도록 맞춤형 협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품목은 파프리카, 배, 버섯, 참외, 쇠고기(한우), 돼지고기, 가금육, 식육가공품, 삼계탕, 반려동물 사료 등 16개다.
당국은 작년 말부터 수출업계, 생산자 단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출 유망품목 수요조사에 더해 해외 시장수요와 경쟁력을 파악해 이들 품목을 선정했다.
이상만 농식품부 국제협력국장은 "중국, 홍콩 등 기존 시장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수출을 늘리고 새로운 수출시장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수출검역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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