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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기시다 "푸틴과 가까운 재벌 등 추가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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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기시다 "푸틴과 가까운 재벌 등 추가 제재"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자산동결 대상 추가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정권과 가까운 신흥 재벌과 러시아와 동맹 관계인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 등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저녁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제사회와 함께 러시아를 강력히 제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포함한 러시아 관계자들에 대한 자산동결에 더해 이날 푸틴 정권과 가까운 신흥 재벌 등도 자산동결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한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등도 자산동결 대상에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유럽 및 미국과 함께 러시아를 국제금융 시스템과 세계 경제로부터 격리한다"면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국제결제망에서 러시아 7개 은행을 배제하는데 필요한 국내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기시다 총리는 러시아 항공기에 대한 영공 폐쇄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상황에 근거해 주요 7개국(G7) 및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염두에 두면서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고만 언급했다.
기시다 총리의 이날 기자회견은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을 설명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현재 일본 전체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지방자치단체) 중 31개 광역지자체에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및 주류제공 제한 등을 골자로 한 방역 비상조치인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이하 중점조치)가 적용되고 있다. 적용 기한은 오는 6일까지다.
기시다 총리는 31개 광역지자체 중 도쿄도(東京都)와 오사카부(大阪府) 등 18곳은 오는 21일까지로 중점조치를 연장하고, 후쿠오카(福岡)현 등 13개 광역지자체는 6일까지만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는 14일부터 하루 입국자 상한을 기존 5천명에서 7천명으로 상향 조정하고, 유학생이 원활히 일본에 입국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면서 입국 규제 완화 방침도 밝혔다.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5분 현재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7만348명으로 일주일 전 대비 2천297명 줄었다.
최근 일주일(2월 24일~3월 2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만4천595명으로 직전 일주일(8만349명) 대비 19.6% 감소했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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