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한국GM은 지난달에 전년 동월 대비 5.8% 감소한 2만2천85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GM은 2월 한 달간 내수 2천446대, 수출 2만405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52.0% 감소했지만, 수출은 6.5% 증가했다.
지난달 초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의 글로벌 신제품 생산 설비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전월 대비로는 77.0% 증가했다.
한국GM의 수출 실적은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1천288대가 판매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견인했다. 한국GM의 2월 RV(레저용 차량)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스파크가 전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트레일블레이저와 스파크는 각각 1천41대와 622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46.8%, 2천604.3% 증가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전년 동월 대비 171.7% 증가한 432대가 판매됐다. 미국 정통 픽업트럭인 쉐보레 콜로라도는 수입 픽업트럭 최초로 국내 누적 등록 1만대를 돌파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초대형 SUV 타호, 정통 대형 프리미엄 SUV 트래버스의 부분 변경 모델, 2022년형 볼트EV 부분 변경 모델, 볼트EUV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며 "향후 신차의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면 내수 시장에서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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