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챌린지박스 10만좌 돌파…금리 최고 연 2.5%로 인상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자동 목돈 모으기 상품인 '챌린지박스'의 우대 금리를 0.5%포인트 올려 최고 연 2.5%로 금리를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금리 인상은 챌린지박스가 출시 석 달 만에 10만좌 이상 개설된 것을 기념해 이뤄졌다.
챌린지박스는 6개월 이내의 짧은 시간 동안 목표한 금액을 모으면서 최대 연 2.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기본금리는 연 1.5%이며 복잡한 조건 없이 목표일까지 목표액을 유지하면 인상된 우대금리 연 1.0%가 적용돼 최고 연 2.5%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챌린지박스의 10만 계좌 고객을 분석한 결과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가 단기간 쌈짓돈을 모으기를 위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의 가입율은 62%로 전체 가입자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전체 가입자의 43%가 100일 이하로 가입 기간을 설정했으며, 3개월 정도의 짧은 목표 기간을 선호했다.
또 200만원 이내로 목표금액을 선택한 비중이 68%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고객이 직접 설정한 챌린지 목표의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가 많은 세 가지 키워드는 ▲ 여행 ▲ 선물 ▲ 목표액 모으기 등이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챌린지박스로 고객에게 재미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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