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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행동 감지, 음식낭비 최소화 솔루션…MWC 찾은 韓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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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행동 감지, 음식낭비 최소화 솔루션…MWC 찾은 韓스타트업
SKT, MWC 부대행사 단독 전시관 마련…11개 유망 혁신 기업 소개



(바르셀로나=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엘리베이터 앞에서 싸움이 벌어지거나, 공사 현장에서 누군가 넘어졌을 때처럼 폐쇄회로(CC)TV가 이상행동을 감지하면 실시간으로 알릴 수 있습니다."(이투온)
"회사 구내식당, 학교 급식소 등에서 식사 전 식판을 스캔해 직원과 학생, 손님의 식습관을 분석하는 동시에 음식이 남지 않도록 솔루션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습니다."(누비랩)
지난달 28일부터 3월 4일까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란 그란 비아 전시장 6홀에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지금은 스타트업이지만, 앞으로 4년 뒤에는 MWC에 참가할 잠재력을 지닌 테크 기업들을 전 세계에서 온 관람객들에게 소개하는 부대행사 4YFN'(4 Years from Now)가 열리는 곳이다.
올해 MWC에 참가한 SK텔레콤은 이곳에 단독 전시관을 만들고 SKT와 함께하는 스타트업 2곳과 SKT가 지원 또는 투자한 스타트업 9곳 등 11개 기업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들 스타트업은 장애가 어려움이 되지 않는 세상을 구현하는 서비스와 환경·에너지·사회안전망을 주제로 개발한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선보였다.



시각, 청각, 발달 장애인을 돕는 '나우아이씨'(Now I See), '고요한 엠(M)', '착한 셔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SKT의 음성 AI 서비스 '누구'와 접목해 만든 서비스다.
투아트가 개발한 '나우아이씨'는 시각장애인이 사물과 글자를 인식할 수 있게끔 말로 설명해주고, 코액터스가 내놓은 '고요한 엠'은 청각 장애가 있는 택시 기사와 승객 사이 소통을 도와준다.
모두의 셔틀과 이유가 만든 '착한 셔틀'은 발달 장애가 있는 직장인이 출·퇴근할 때 사용하는 맞춤형 셔틀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각장애인용 점자 출판 플랫폼(센시), AI 시선추적 솔루션(비주얼캠프), 시각장애인 모바일쇼핑 애플리케이션(와들), 스마트 점자 학습 솔루션(오파테크)도 함께 소개됐다.
환경을 생각하는 서비스로 AI 기반 무인 다회용컵 반납기 '해피해빗'(오이스터에이블·행복커넥트), 전기차 인프라 플랫폼(소프트베리),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관리 솔루션(식스티헤르츠)도 선보였다.
한국에서 지난 40년간 금지됐던 택시 합승을 가능하게 만든 택시 코나투스의 택시 동승 중계 플랫폼 '반반택시'도 이번 전시에 함께했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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