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이스라엘 총리, 우크라 대통령에 인도적 지원 제의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가 25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인도주의 지원을 제안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베네트 총리실은 성명에서 "베네트 총리는 전투의 신속한 종식을 희망한다고 강조하고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우크라이나인과 함께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Kan)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러시아와 예루살렘에서 휴전 회담을 하는 방안을 중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칸 방송은 다만 베네트 총리실이 이에 대해 가타부타 얘기하지 않았다면서 대신 익명의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소식통을 인용해서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한 반면 공개적으로 러시아를 비난하는 것은 삼가왔다. 러시아는 이스라엘 인접국 시리아 분쟁의 주요한 당사자이다.
이스라엘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와중에 전투에 휘말린 현지 유대인 공동체들에 피난처를 제공하겠다고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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